겨울방학에 국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가장 중요한 공부법
우리, 첫 레터에서
수능을 어떤 시험이라고 정의했죠?
수능은 "언어 시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언어 시험에서는
내가 아는 말로 바꾸는 것이 중요했고
내가 아는 말과
출제자가 아는 말은 다르기에
그 사고 과정을 교정하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했었죠.
그 사고 과정을 교정하는 복습.
제가 겨울방학 때 제시하는
가장 중요한 공부법입니다.
복습도 단순한 복습이 아니에요.
제가 칼럼과 극한비책에서 소개하는
빙의 복습법입니다.
1. 교재 문제를 혼자 최선을 다해 푼다.
2. 채점하기 전에, 각 선지마다 내가 지우거나 선택했던 이유를 적는다.
3. 채점하고 해설강의를 듣는다. 이때, 내가 적어놓은 내 생각과 비교하면서
내가 하지 못했던 생각들을 적는다.
4. 해설강의를 듣고 며칠 뒤 (까먹을 때)
풀었던 지문과 같은 새 지문을 구한다.
기출일 것이기 때문에 EBSI에서 뽑는다
5. 내가 "선생님처럼" 읽을 수 있는지
따라하며 읽어보려고 한다.
아 민철쌤은 이걸 보고 무슨 생각했지
이 선지는 어떻게 지웠었지
6. 해설지나 필기를 보고 비교한다.
부족했던 점은 다시 적고 흡수한다.
7. 4~6 반복. 거의 같아질 때까지 한다.
이 7가지 단계 중,
본인이 단 한 개라도 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하기 싫은 공부여야 성적이 오릅니다.
저는 이거 한 지문당 서너 번씩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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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강쌤 고르기
인강쌤 고르는 것도 일이에요.
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쌤들 오티 보고 커리큘럼 보면
진짜 다 좋아보이고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다 다른 사람 추천하고 있고
결국 본인이 들어봐야 합니다.
각 선생님마다 입문 강좌가 있는데,
그거 교재는 일단 사지 말고
강의만 두 강 정도 들어보세요.
(지문이 기출일 거라서,
잘 찾아보면 구할 수 있습니다)
이걸 최소한 네 분은 들어보세요.
메가패스만 있다면 1~4타
메가 대성 둘다 있다면 둘다 2타까지
듣다 보면 감이 올 거에요.
가장 충격적이었던 선생님
내가 생각했던 방식과 가장 달랐던,
그렇기에 배울 점이 많았던 선생님을
고르고 들어주시면 됩니다.
어차피 인강 선생님이면
누구를 들어도 1등급 받는 데에
아무런 부족함이 없습니다.
1타 2타는 중요하지 않아요.
또한, 구조독해 그읽그풀 이런 것도
사람들이 나누려고 하니까 이제
"아 나는 그읽그풀인가봐" 하고
그쪽이라는 쌤만 듣고.
그럴 필요도 전혀 없어요.
국어를 공부하다 보면 아시겠지만
두 개가 지향하는 바가 동일합니다.
둘 중 하나만 강조하는 선생님도 없구요
따라서, 일단 다 들어보고
가장 충격과 가르침을 준
선생님을 따라가면 됩니다.
됩니다가 아니라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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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행?
아마 다들 기본적으로
가장 첫 커리큘럼으로 시작할 거에요.
그렇게 하면서 인터넷 보다 보면
좋아보이는 교재들이 너무 많죠.
간쓸개도 필요해보이고
고전시가도 필요해보이고
이 강의도 들으면 시너지 있을 것 같고
다시 맨 위로 가서
공부법 하나만 읽고 오세요.
그거 제대로 하면서,
국어에 투자할 시간적 여유가 있다
그러면 마음대로 해도 좋습니다.
근데 없을 거에요..^^
지금 배우고 있는 내용을
제대로 흡수하고
내 사고과정을 교정하는 게
병행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아이템 장착하고
포션 먹는 개념이 아니에요 공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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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도 어휘력
만약 병행을 하나 하고 싶다, 하면
저는 이걸 추천드릴 것 같아요.
바로 "단어장"입니다.
왜 같은 언어 시험인데
영어는 단어를 매일 외우면서
국어는 외우지 않나요?
등급이 낮은 학생들은 흔히
"자기가 한국인이기 때문에"
단어장이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에요.
국어도 어휘력이 정말 중요하고
여러분은 생각보다 어휘력이 별로죠.
서점 가서 어휘집 찾아보시면,
비문학 어휘 + 문학 개념어 + 고전어휘
세 개가 동시에 들어있는
아주 야무진 어휘집이 있을 거에요.
그걸 사서 꾸준히 외워주세요.
변화가 눈에 보이진 않겠지만
정말 확실한 변화일 겁니다.
저는 다음 레터에서
수학 학습플랜을 가지고 올게요!
지금까지 보내드린 레터 복습하시면
앞으로 읽을 글에서도
제 방법론과 철학이 보일 겁니다.
아래에서 제 공부법 전자책인
"극한비책"의
무료 샘플을 받을 수 있으니,
많이들 받아가세요 :) 야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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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kimfx04@gmail.com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만현로 67번길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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